티스토리 뷰

반응형

 

두통, 특히 편두통 너무 힘드시죠? 힘들다고 약만 드시면 안 됩니다. 먼저 왜 편두통이 생기는지 , 예방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가치료법은 무엇이 있는지,  두통이 심해진다면 약 복용 시 기억해야 할 점과 위험신호를 알고 병원에 가야 하는 시점 등  모든 중요한 내용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편두통이 심한 여자 사진
편두통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목덜미가 뻐근하거나, 이유 없는 두통이 찾아온 경험이 있을 거예요. 특히 컴퓨터 앞에서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그런데 이런 두통과 어깨 통증, 혹시 자세 때문일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 왜 나쁜 자세가 두통을 유발할까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편두통’은 혈관성 두통 외에도 근육 긴장성 두통에서 비롯되기도 합니다. 특히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나 거북목, 어깨가 안으로 말린 자세는 목과 어깨 근육의 긴장을 높이고, 이로 인해 두피나 머리 뒤쪽, 관자놀이 부위까지 통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

 

나쁜 자세가 유발하는 대표적인 현상

  • 목 근육의 지속적인 긴장
  • 어깨 주변 근육의 압박
  • 경추(목뼈)의 정렬 이상
  • 머리 혈류 장애

이러한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뇌로 가는 산소 공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 이로 인해 두통과 집중력 저하, 피로감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2. 자세성 편두통 증상

  • 한쪽 관자놀이 또는 눈 뒤쪽이 욱신거리는 두통
  • 목 뒤와 어깨에 만성적인 뻐근함
  •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은 머리
  • 오후만 되면 심해지는 두통
  • 스트레스와는 무관한 두통 발생

특히 어깨가 무겁고, 동시에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면 두통의 뿌리가 어깨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올바른 자세로 두통을 예방하는 방법

자세를 조금만 신경 써도 근육성 두통은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아래에서 확인하고  꼭 실천하세요.

 

✔ 올바른 자세 습관

  • 컴퓨터 모니터는 눈높이와 일직선에 맞추기
  • 스마트폰은 가슴 아래로 내리지 않기
  • 의자에 앉을 때는 허리를 세우고 등받이에 붙이기
  • 30분~1시간마다 일어나서 목과 어깨 스트레칭 하기

✔ 추천 스트레칭 동작

  • 목 좌우 천천히 돌리기
  • 양 어깨 으쓱 올렸다가 천천히 내리기
  • 벽에 등을 대고 턱 당기기 운동(거북목 교정)
  • 폼롤러를 이용한 등∙어깨 풀어주기

4. 집에서 할 수 있는 편두통 자가 치료법

자세 때문에 생기는 편두통은 생활 습관만 잘 관리해도 증상을 크게 완화할 수 있어요. 다음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편두통 자가 치료 방법입니다.

 

따뜻한 찜질로 근육 이완시키기

목 뒤나 어깨에 따뜻한 찜질을 하면 뭉친 근육이 이완되어 통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TIP: 전자레인지용 찜질팩이나 따뜻한 수건을 10~15분간 올려두세요.

 

긴장 완화 스트레칭 & 요가

하루 10분이라도 목∙어깨 위주 스트레칭을 해보세요. 특히 고양이자세, 어깨 돌리기, 목 기울이기 같은 가벼운 동작들이 좋습니다.

 

 수분 섭취 + 카페인 조절

탈수는 두통의 흔한 원인입니다. 하루 1.5L 이상 물을 마시고, 카페인은 하루 1잔 이내로 줄이는 게 좋아요.

 

조용하고 어두운 공간에서 휴식

편두통이 시작되면 불빛과 소음을 피하고, 조용한 곳에서 잠시 눈을 감고 쉬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치즈, 초콜릿, 인스턴트식품, 술 등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이에요. 특히 MSG나 인공 감미료가 포함된 음식은 피해 주세요.

5. 편두통, 약으로 다스릴 수 있을까요?

 

편두통이 자주 발생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약물 치료도 중요한 관리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편두통 약은 증상과 원인에 따라 종류가 다르며, 주의해서 복용해야 합니다.

 

일반 진통제 (경증 편두통에 사용)

  • 종류: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나프록센 등
  • 특징: 통증을 빠르게 줄여주지만, 반복 복용 시 효과가 떨어지거나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음
  • 주의사항: 공복 복용 피하기, 1주일에 2~3회 이하 권장 트립탄 계열 (중등도~중증 편두통에 사용)

트립탄 계열 (중등도~중증 편두통에 사용)

  • 종류: 수마트립탄, 리자트립탄, 졸미트립탄 등
  • 특징: 편두통 특화 약으로, 혈관을 수축시켜 통증과 동반 증상 완화
  • 복용 타이밍: 두통 초기, 통증이 심해지기 전 복용해야 효과 좋음
  • 주의사항: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은 사용 주의 필요

예방약 (두통이 자주 반복되는 경우)

  • 종류: 베타차단제(프로프라놀롤), 항우울제, 항경련제, 칼슘채널 차단제 등
  • 목적: 두통이 생기기 전부터 빈도 자체를 줄이기 위한 예방용 약물
  • 복용 방식: 매일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
  • 주의사항: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 후 사용해야 함

약물 복용 시 반드시 기억할 점

  • 약에 의존하지 않기: 진통제 남용은 ‘약물 과용성 두통(반동성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요. 한 달에 10일 이상 복용은 피해야 해요.
  • 정확한 진단 후 복용: 증상에 따라 필요한 약이 다르기 때문에, 자가 판단보다는 전문의 상담이 중요합니다.
  • 복용 간격 지키기: 같은 날 여러 종류의 진통제를 겹쳐 먹는 건 금물이에요.
  • 임산부나 수유 중이라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복용

6. 이런 경우에는 병원을 꼭 방문하세요

자가 치료만으로는 호전되지 않거나, 다음과 같은 위험 신호가 보인다면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

  • 두통이 매주 2회 이상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질 때
  • 통증 부위가 바뀌거나, 평소와 다른 느낌의 두통이 나타날 때
  • 구토, 시야 흐림, 감각 이상, 말 어눌함 등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될 때
  • 진통제를 1주일에 2번 이상 복용하고 있을 때
  • 목 통증이나 어깨 결림 외에 팔 저림이나 힘 빠짐이 느껴질 때
  • 자고 일어났는데 더 심해지는 두통이 있을 때

어떤 병원을 가야 할까?

  • 신경과: 원인 불명의 두통, 편두통 진단 및 약물 치료
  • 정형외과/재활의학과: 자세 불균형, 목∙어깨 통증 동반 두통
  • 도수치료 클리닉: 근육 긴장 완화, 체형 교정
  • 한방병원: 체질 기반의 침∙약침 치료도 병행 가능

마무리 요약

편두통은 나를 괴롭히는 단순한 통증이 아니라, 몸의 이상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자가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하지만, 때론 적절한 약물 치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턱대고 약을 먹기보다는, 내 증상에 딱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진단 → 생활습관 개선 → 필요시 약물 복용 → 정기적 점검 이 4단계를 기억해 두세요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