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갑상선 항진증 많이 들어보셨지요? 몸이 너무 피곤하거나, 살이 무섭게 빠지거나, 눈이 돌출된다면 갑상선 항진증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갑상선을 빠르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질병을 정확이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글에서 갑상선 항진증 증상과 치료의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 항진증이란?
갑상선은 목 앞에 위치한 작은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몸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합니다. 그런데 이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면, 신체가 마치 가속 페달을 밟은 상태처럼 과도하게 작동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갑상선 항진증입니다.
이 질환은 신진대사를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만들어 체중이 줄고 심장이 빨리 뛰는 등 다양한 신체 변화를 초래합니다. 특히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나며, 20~40대에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갑상선 항진증의 대표적인 증상
갑상선 항진증은 신체 전반에 걸쳐 다양한 증상들이 동시에 나타나기 쉬운 질환입니다. 증상의 강도나 종류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전신적인 과대사 상태로 인해 아래와 같은 증상이 흔히 동반됩니다.
1. 체중 변화
- 체중 감소
식욕은 오히려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살이 빠집니다.이는 근육과 체내 에너지의 과소비 때문이며, 지방보다는 근육 손실이 주를 이룹니다. - 식욕 증가
지속적인 배고픔을 느끼고 식사량이 늘어나지만, 그에 비해 체중은 줄어듭니다.
2. 심장·혈관계 증상
- 심장 두근거림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빠르게 뛰고, 가슴이 ‘벌렁벌렁’ 뛴다는 표현을 자주 합니다. - 빠른 맥박
심박수가 100회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으며, 휴식 중에도 맥박이 빨라져 있습니다. - 고혈압 또는 불규칙한 맥박
일부 환자에서는 심방세동 등 부정맥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3. 신경·정신적 변화
- 불안감, 긴장감, 신경 예민
평소보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사소한 일에도 과민하게 반응합니다. - 수면 장애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자주 깨며 숙면이 어려워집니다. - 집중력 저하
머리가 맑지 않다는 느낌, 일에 집중이 되지 않는 증상도 자주 나타납니다.
4. 피부·체온 변화
- 더위를 잘 참지 못함 (열 과민)
계절에 상관없이 더위를 과도하게 느끼고 땀을 많이 흘림. - 과도한 땀 분비 (다한증)
손바닥, 이마, 등줄기까지 땀이 흐르며 뽀송한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 피부 얇아짐 & 가려움
피부가 얇아지고 건조해지며, 피부염과 비슷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5. 눈 증상 (특히 그레이브스병)
- 눈이 튀어나오는 느낌 (안구 돌출)
그레이브스병의 전형적 증상으로, 안구가 앞쪽으로 돌출되고 흰자가 많이 보입니다. - 눈의 이물감, 충혈, 시야 흐림
빛에 민감해지고, 눈물이 과도하게 나거나 안구 건조를 함께 겪습니다.
6. 소화기·근육계 변화
- 잦은 배변, 설사 경향
장운동이 활발해져서 배변 횟수가 늘어나거나 묽은 변을 보게 됩니다. - 근육 약화, 팔·허벅지 힘 빠짐
특히 팔과 다리의 근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호소하며, 쉽게 피곤함을 느낍니다.
7. 생식기 관련 변화
- 여성의 생리불순
생리 주기가 짧아지거나 멈추기도 하고, 양이 극단적으로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 남성의 성욕 감소, 발기력 저하
남성에게는 드물게 성기능 저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8. 기타 증상
- 손 떨림 (세한 진전)
특히 손끝이나 손 전체가 미세하게 떨리는 증상이 흔합니다. - 목 부위 부종(갑상선 비대)
거울을 봤을 때 목 앞쪽이 불룩하게 부어 있는 느낌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 골다공증 증상 (장기적인 경우)
대사가 과도하게 빨라지면서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골밀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 항진증은 ‘피로하다’, ‘예민하다’ 정도의 단순한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실제로는 심장, 신경, 피부, 눈, 근육, 생식계 등 전신에 영향을 주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가볍더라도, 위의 항목 중 3개 이상이 해당된다면 내분비내과에서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항진 원인?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면역 질환인 그레이브스병입니다.이 질환에서는 신체의 면역체계가 갑상선을 외부 침입자로 잘못 인식하고 공격, 그 결과 갑상선이 과도하게 자극되어 호르몬을 많이 만들게 됩니다. 또한, 갑상선 내의 결절(혹)이 자율적으로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결절성 갑상선종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출산 후 갑상선 염증이나 특정 약물도 항진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방법
갑상선 항진증은 간단한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면 대부분 진단이 가능하며, 추가로 갑상선 초음파나 방사성 요오드 흡수율 검사를 통해 질환의 원인을 정밀하게 파악합니다.
- TSH(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는 매우 낮고,
- 자유 T4(FT4)와 T3 수치는 정상보다 높게 나타납니다.
또한 TRAb 검사를 통해 그레이브스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시 초음파를 통해 결절의 유무를 판단하기도 합니다.
치료 방법
치료는 원인과 상태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항갑상선제 복용입니다.이 약물은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해 증상을 조절합니다. 일반적으로 수개월에서 수년간의 복용이 필요하며, 일정 시점 이후 재발 여부를 판단합니다.두 번째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입니다. 이는 요오드 성분이 갑상선 조직을 파괴하여 기능을 낮추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편하고 비수술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기능저하증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수술(갑상선 절제술)은 결절이 크거나 암이 의심될 경우, 혹은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을 때 선택됩니다. 수술 후에도 호르몬 대체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생활 관리와 식단 조절
갑상선 항진증은 단순히 약물로만 조절하는 병이 아닙니다. 생활 습관과 식단이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으로 요오드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김, 미역 등 해조류는 요오드가 풍부하므로 과잉 섭취 시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며,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를 피해야 합니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걷기나 요가 같은 운동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갑상선 항진증은 완치가 되나요? 그레이브스병은 만성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생활관리를 통해 완전히 증상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단, 재발률이 있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Q2. 갑상선 항진증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나요? 체중이 줄더라도 근육량 손실과 탈수에 의한 체중감소이기 때문에 ‘건강한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멉니다. 실제로 환자들은 오히려 체력이 약해져 더 쉽게 피곤함을 느낍니다.
Q3. 항진증이 있으면 임신이 힘든가요? 치료 중인 항진증 환자도 임신은 가능하지만, 호르몬 변화에 민감한 상태이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약물 복용 중이라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Q4. 항진증과 정신건강은 연관이 있나요? 있습니다. 불안장애, 공황증상, 우울감 등 정신적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한 스트레스로 오해하지 말고 갑상선 검사로 진단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Q5. 평생 약을 먹어야 하나요?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일부 환자는 약물로 호전 후 재발 없이 지내기도 하지만, 재발이 반복되면 방사성 요오드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항진증은 몸의 대사 속도를 비정상적으로 높여 전신에 부담을 주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 그리고 올바른 생활 습관만 있다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입니다. 몸이 이유 없이 피곤하거나, 체중이 줄고 심장이 두근거린다면, 단순 스트레스가 아닌 갑상선 검사를 꼭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증상과 대처 방법은 달라질 수 있으며,
구체적인 진단이나 치료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갑상선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갑상선 기능저하증 완벽정리, 증상부터 관리법까지 (0) | 2025.05.16 |
|---|